3,000 구로 청소년의 희망을 담다!
3,000명 구로구 청소년들의 상담 ‧ 활동 욕구조사 포럼 열려
'행복한 구로 청소년을 위한 도약 포럼'
지난 11월 28일 목요일 구로구청 대강당에는 청소년 현장 전문가 100여명이 모여 구로구 청소년 상담과 활동에 대한 욕구조사 결과 공유와 토론 자리가 마련되었다.
구로구 대표 청소년시설인 구로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9월부터 지역네트워크와 함께 욕구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초등학교 5개, 중학교 8개, 고등학교 3개 등 총 16개 학교의 재학중인 청소년 3,000명을 대상으로 여가생활 실태와 만족도, 청소년활동 경험여부 등 구로구청소년들의 생활패턴과 활동 및 상담에 대한 욕구 등을 파악 할 수 있었다.
주요내용으로는 스스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여가시간이 평일 평균 2~3시간,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청소년이 과반수를 넘는 결과 등을 보며 지역에 있는 청소년 시설이 그저 시설로서의 역할만이 아니라 지역과 학교, 민-관-산-학 모두가 연계 협력하는 유기적 교육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는 시사점도 도출되었다.
패널 토론 '행복한 구로 청소년을 위한 도약 포럼'
그 중 청소년대표로 참석한 한국청소년운영위원회 대표단 정아영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1학년) 단장은 구로구 청소년을 위한 지역과 청소년시설과에 바라는 점으로 4가지를 말했는데 첫 번째로 “청소년들의 일상에 활력을 주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여가생활을 위한 환경조성, 깊이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구로구 통합홍보체계 마련, 마지막으로 외부 진로활동과의 연계 등의 제안을 하며 현재 아동친화도시인 구로가 청소년 친화적 지역사회로 발전되도록 현장에서 함께 힘써주시길 바란다“ 고 하였다.
더불어 ‘청소년상담센터나 문화의집은 원래 동마다 하나씩은 있어야 하는데 추가 계획이 있나요?’, ‘더 많은 청소년들이 청소년시설과 상담센터를 방문하기 위한 홍보계획이 있나요?’, ‘이 욕구조사가 내년에 구로지역사회에 꼭 반영되어서 청소년이 더 행복해지길 바랍니다.’ 등 관객석에서 패널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서도 구로 지역이 청소년에 대한 관심이 많음을 알 수 있었다.
2020년 지역과 학교, 청소년시설을 중심으로 구로 청소년이 더 행복해질 수 있는 조건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글. 정성욱 (시민이 만드는 생활정책연구원)
사진. 나우열 (구로청소년문화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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