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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11월호]
제1대 서울특별시 의회
청소년의회 '서 진' 의장을 만나다!
"청소년들이 더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서울시를 위해"
낙엽이 익어가는 가을 오후,
오늘은 한국청소년재단이 진행하고 있는
서울특별시 의회 청소년의회
'서 진' 의장을 만나보았습니다.
Q. 서진 의장님,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서울특별시 의회 청소년의회 의장 '서 진' 입니다.
가재울초등학교 5학년입니다.
Q. 청소년의회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A. 서울특별시 청소년의회는 청소년들이 모여서
민주적으로 의견을 나누고 상임위원회나 정당같은
여러 활동들을 직접 경험하고 배우면서
의회에 대해 배워보는 시간입니다.
서울시 전역의 초등학교 5,6학년 청소년
총 42명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Q. 와... 어려운 단어가 벌써 나오는데요!
A. 저도 처음에는 좀 낯설었는데요.
하다보니까 재밌어졌습니다.
* 사진 : 지난 8월 26일 진행된 제1대 서울특별시의회
청소년의회 개원식
Q. 어떻게 청소년의회에 참여하게 되었고
어떻게 의장을 맡게 되었나요?
A. 제가 다니고있는 가재울청소년센터의
관장님의 추천으로 의회 활동을 시작하였고
이왕 청소년의회에 참여하게 되었으니
의장에 도전해보고 싶었습니다.
직접 청소년들의 투표로 당선이 되었고
선거 전 연설도 했습니다.
Q. 어떤 연설이었는지 궁금합니다!
A. 청소년들이 만드는 더 좋은 서울시를 주제로
발표했고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Q. '서 진' 의장이 생각하는
더 좋은 서울시는 어떤 의미인가요?
A. 청소년들도 바꿀 수 있는 서울시요.
청소년들도 자기 권리를 발휘해보고 싶은데
기회가 좀 적다고 생각했어요.
의회 활동 시간에
만 명의 청소년보다 천 명의 학부모가
훨씬 더 힘이 강하다는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청소년의 문제에 대해서는 청소년들도
자기 이야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 사진 : 청소년의회 교실과 상임위원회 활동 진행 모습
Q. 어떻게 목소리를 내보고 싶은가요?
A. 서울시장과 청소년들이 서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소통창구가 있다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면 다니고 있는 학교의 낙후된 시설, 안전 문제나
청소년시설이 없는 지역에도 청소년시설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
Q. 멋진 포부입니다.
이제는 조금 개인적인 이야기인데...
'서 진' 의장의 개인적인 관심사나
MBTI, 장래희망도 궁금합니다.
A. 제 MBTI는 ENTJ구요.
취미는 3D 펜으로 이것저것 만들기,
레고 조립하기,
자전거타기 입니다.
최근에는 역사에 관심이 생겨서
한국 근현대사 책을 읽어보고 있습니다.
장래희망은 판사입니다!
Q. 이제 인터뷰를 마무리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멋진 포부와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혹시 제1대 청소년의회 의장으로써 부담감은 없나요?
A. 있어요(웃음)
말이나 행동을 할 때 학교에서도 조심스럽고...
하지만 의장이 되어서 뿌듯했고
밖에 나가서 발표하는 것도 더
자연스러워지고 용기가 생겼습니다.
청소년의회 의장으로써 더 많은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싶습니다.
Q. 네, '서 진' 의장의 활약을 기대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인터뷰를 보고 계실
한국청소년재단 후원자분들에게도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청소년들이 이런 민주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후원해주셔서
청소년의원들과 의장인 저도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더 많은 청소년들이
이런 좋은 기회를 접할 수 있도록
한국청소년재단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한국청소년재단이
응원합니다!
청소년의회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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