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주요활동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열어줍니다. dreamyouth map

한국청소년재단소식 > 주요활동

한명의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하나의 마을이 필요하다 테이블
제목 한명의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하나의 마을이 필요하다
작성일 2013-02-21 19:14:39 조회 6629
아프리카 속담 중에
‘한명의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하나의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굳이 브론펜브레너의 생태체계이론을 빌리지 않아도, 이 속담이 말하고자
하는 것을 이해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마을이라는 지역사회는 청소년에게 매우 중요한 곳이고, 청소년의 삶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합니다. 역으로 청소년 및 그들과 관련된 다양한
의제에 의해서 마을이 영향을 받기도 합니다. 그래서 마을과 청소년은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고, 분리되어지지도 않습니다.
 
청소년의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하면서 마을을 먼저 생각했습니다.
아프리카의 속담을 변형하자면
‘한명의 청소년의 성공적인 진로를 위해서는 하나의 마을’이 필요합니다.
car-5.jpg
 
오래전부터 한국청소년재단은
청소년의 진로에 대한 많은 고민과 구체적이고도 실천적 행동을 해왔습니다.
청소년들이 자신의 관심분야 직종의 현장에서 직업체험을 하고 동시에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청소년인턴십센터를 운영하면서 전국단위의
청소년인턴십사업을 추진해왔습니다.
재단의 위탁시설인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를 통해서는
청소년들이 인턴십프로젝트를 통해 좀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며 진로에
대한 깊은 생각을 하게 하고 사람과의 관계를 통해 시야를 넓히고
관심을 확정하는 일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진로에 대한 고민은 직업을 위한 준비와는 다른 것입니다.
자기 자신에 대한 통찰과 고민으로부터 시작하여 자신의 삶을 어떻게 살아갈지,
어떠한 삶의 모습이 행복한 삶인지에 대한 고민이기도 합니다.
health-5.jpg
DSC_0013.jpg
 
홍은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이러한 그간의 고민과 성찰과정을 모아서
4월초에 (가칭)서대문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이하 진로센터)를
오픈 할 예정입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교육청과 서대문구가
지난 2월 14일(목) 상호업무협약도 체결하였습니다.
 
우리가 기대하는 모습은
청소년들이 일상의 삶의 터전에서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준비하기 위해서
많은 경험과 지원을 받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지역의 다양한 자원이 필요한데 그간 한국청소년재단이
인턴십 사업 등을 통해 쌓아온 노하우가 사업의 방향성 및 운영의 수월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DSC_0021.jpg
 
청소년의 진로에 대한 지역사회의 기여는 청소년들과 기성세대가 만나는
매우 중요한 세대 간 소통의 장이 될 것입니다. 최근 언론을 통해 세대 간
갈등이 심화 되고 있다는 내용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심지어 일부 언론은 세대 간 전쟁이라는 자극적인 제목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이 직업체험의 방식으로 기성세대를 만나고 공통의 관심사를
중심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세대와 세대가 소통하고 이해하는 측면에서
매우 긍정적 결과를 이끌어 낼 것이라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