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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12월호 이달의 인터뷰 : 부엉이감시단 테이블
제목 VOL.12월호 이달의 인터뷰 : 부엉이감시단
작성일 2022-12-09 17:11:13 조회 613


 

[한국청소년재단 이달의 인터뷰]

부엉이감시단

 

청소년이 안전한 온라인환경 구축을 위해 

한국청소년재단은 디지털성범죄 게시물 및 유해물을 

모니터링하는 부엉이감시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부엉이감시단이 2022년의 해단식을 가졌는데요Emotion Icon

3월부터 11월까지 67,330건의 디지털성범죄게시물 및 유해물을 신고, 감시한 부엉이감시단은 해단식을 통해 

우수단원들을 표창하고Emotion Icon 

1년 동안 활동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해단식1.jpg

해단식2.jpg

 

이번 해단식을 위해 전국각지에서 부엉이감시단원들이 

한 자리에 모였는데요.

감시단원 중 활발하게 정의의 활동을 펼치신 

이건주, 문현정 두 명의 자랑스러운 단원분들에게 

활동 소감을 디테일하게 인터뷰해보았습니다Emotion Icon 

 

image01.png image02.png

* 좌 : 이건주단원, * 우 : 문현정단원

 

 

"선의의 일에 무의미한 행동은 없다"

(by. 문현정 단원)

 

"책임감 있는 모니터링 활동으로 만드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by. 이건주 단원)

 

 

Q. 안녕하세요 :) 만나서 반갑습니다! 한국청소년재단의 부엉이감시단에 함께하시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이건주 단원 : 저는 현재 대한민국 해군 대위로 복무중에 있습니다. 군인은 대한민국의 국민을 수호해야하는 의무를 가지고 있는데, N번방 사건이 대한민국의 이슈가 되면서 한 사람의 국민이자 군인으로서 분노하게 되었습니다. 국민의 안전 속에는 안전한 디지털 환경도 포함이 된다고 생각하여 동료 부대원들과 함께 온라인상 성 유해매체를 모니터링하는 부엉이감시단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문현정 단원 : 저는 대학에서 청소년학을 복수전공하며 평소 청소년 문제에 대해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요즘 청소년의 가장 큰 특징은 인터넷이 익숙한 세대라는 것을 감안했을 때,최근 트위터나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청소년 유해물이 아무렇지 않게 업로드되고 있는 현실에 대해 걱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친구의 소개로 부엉이감시단에 대해 알게 되어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Q. 부엉이감시단 활동은 유해매체를 모니터링하는 것이니만큼 힘들었던 순간도, 보람있는 순간도 있으셨을 텐데요.

이건주 단원 : 가장 힘들었던 것은 온라인 매체의 성인인증이 너무 쉽고, N번방 이후에도 비슷한 사건이 일어나는 대한민국의 현실 그 자체였습니다. 하지만 부대원들과 점심시간을 활용하여 매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 활동을 진행하면서, 군인으로서 국민의 안전을 위해 함께 노력한 순간들이 가장 보람되었던 것 같습니다.

 

문현정 단원 : 저는 제가 신고한유해물이 유해물로 인정되지 않았을 때 가장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주로 트위터에서 신고를 많이 했는데, 보통 건당 1~2개만 인정이 되고 나머지는 "검사 결과 유해물이 아니다."라는 판정을 받습니다. 신고를 해도 정지되지 않고 멀쩡하게 활동하는 계정을 볼 때가 가장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팔로워 몇 만이 넘는 유명한 유해 계정을 신고하여 정지시켰을 때의 뿌듯함도 기억이 납니다.'그 계정 내가 신고해서 정지됐다!'

 

 

Q. 부엉이감시단 활동을 하며 느꼈던 점이 궁금합니다.

 

이건주 단원 : 트위터, 인스타 등 별도의 성인인증 없이 성 유해매체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이 너무 많고, 미성년자 대상 성착취 등 범법적인 행위를 유도하는 게시글이 많은 현실이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엉이감시단과 같은 온라인상 성유해매체 모니터링 활동이 더욱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문현정 단원 : 당장 유튜브 쇼츠만 내려봐도 얼마나 자극적이고 유해한 영상을 아무렇지 않게 접할 수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사실 내가 하나 신고한다고 뭐가 달라질까, 무력감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감시단 활동을 하면서 월에 몇 천, 몇 만건이 신고되는 것을 보면서 일단 내가 행동하면 바뀐다는 것. 선의의 일을 하는 것에 있어서 무의미한 행동은 없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Q. 디지털성범죄예방을 위해 우리 시민들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문현정 단원 : 가장 중요한 것은, 그냥 지나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소비하지 않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신고 버튼을 눌러서 해당 게시물이 삭제 처리되도록 하는 일인 것 같습니다.

 

이건주 단원 : 저는 디지털 성 유해매체를 우리부터 소비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N번방 사건 때, 일부 사람들은 관련 영상을 궁금해하기도 했습니다. 

디지털 성 유해매체는 분명한 범법행위라는 사실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부엉이감시단은 2023년에도 이어집니다. 

내년의 부엉이감시단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리며, 

인터뷰를 마치겠습니다!

 

문현정 단원 : 2022년 이전의 저는 ‘신고버튼’이란 무의미하고 형식상 존재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부엉이 감시단에 대해 알게되고 신고활동과 분과활동을 하면서 우리가 얼마나 유의미한 일을 하는지, 신고버튼의 존재 이유에 대해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감시단 활동을 하면 청소년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구축한다는 자긍심, 뿌듯함을 얻을 수 있지만, 저처럼 개인적 성장을 하기도 합니다. 여러분도 저와 같은 경험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023년에는 여러분과 함께 더 많은 유해물을 신고하고 더 안전한 인터넷 환경을 구축하기를 소망합니다!

 

이건주 단원 : 많은 신고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온라인 상에는 수 많은 성 유해매체가 남아있으며, 부엉이감시단과 같은 활동의 중요성은 더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속에서 2023년 부엉이감시단원분들도 저희가 했던것처럼 책임감 있는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디지털 성범죄를 예방하고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올바른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주셨으면 합니다. 

 

 

부엉이감시단원의 인터뷰를 통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온라인 환경 조성에 대한

단원분들의 진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선의의 일에 무의미한 행동은 없다는 신념과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위한 책임감있는

모니터링을 했다는 소감이

가슴을 울리는 감동적인 인터뷰였습니다.

 

청소년이 안전한 온라인 환경을 이루는 그 날까지

부엉이감시단은 계속됩니다! 쭉~

 


해단식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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