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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다임의 대전환! 온라인 플랫폼 진로박람회 테이블
제목 패러다임의 대전환! 온라인 플랫폼 진로박람회
작성일 2020-09-02 10:44:32 조회 885


패러다임의 대전환! 온라인 플랫폼 진로박람회


-변화의 기로에선 진로박람회, 한국청소년재단이 지켜줄게.

 


#. 진로박람회, 변화의 기로에 서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서울을 비롯한 전국의 다양한 청소년 행사가 연기 및 취소되고 있는 가운데 진로체험 활동 또한 대부분이 잠정 중단된 상황이다. 한국청소년재단 위탁시설인 마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서대문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는 각각 마포와 서대문구의 청소년 진로 활동을 전담하고 있으며, 매년 진로박람회라는 대규모 행사를 관내 초·중학교 4,500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체험꺼리가 줄어드는 가운데, 다양한 직업인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인 진로박람회 행사를 포기할 수 없었던 두 기관은 면대면 활동이라는 패러다임을 전환하여 새로운 온라인플랫폼 진로박람회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두 기관이 준비하는 비슷하면서도 각자 다른 온라인 진로박람회의 모습을 살펴보자.

 

#. 세상이 변하면 진로체험도 변해야 한다

온라인이라는 패러다임을 가지고 오기 위해선 박람회를 준비하는 센터 직원들부터 기존의 활동에 대한 개념 자체가 바뀌어야 했다. 온라인 플랫폼과 녹화된 체험 영상, 준비물 등 모든 요소가 온라인 환경에 맞게 미리 준비되어야 했기에 센터의 전 직원이 함께 박람회를 처음부터 새로 기획하고 만들어가기 시작했다.

온라인 박람회 운영에 뜻을 함께 해준 300여명의 재능기부 직업인들은 익숙하지 않은 체험영상 촬영에 도전해야 했다. 1~20분의 영상을 위해 콘셉트 논의, 대본 수정과 암기, 2시간이 넘는 촬영 등 쉽지 않은 도전이었으나 모두 청소년들을 위한다는 마음으로 끝까지 함께 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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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에서는 온라인 활동이 단순 영상 관람에 그치지 않도록 다양한 준비를 하였다. 사전예약으로 체험할 준비물을 1인분씩 포장하여 청소년들이 미리 수령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한편, 준비물이 없더라도 주변의 간단한 재료를 활용해 영상을 따라 체험할 수 있도록 체험을 재구성하기도 하였다. 다양한 대회와 실시간 방송, 즐길 거리 등을 준비하여 박람회를 온라인에서 진행되는 즐거운 진로축제로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하였다. 또한, 기존에는 고민하지 못했던 영상 저작물 사용권과 저작권, 온라인 활동에 관한 규정, 영상 제작과 편집의 전문성 등의 개념정리 등, 향후 온라인 체험활동에도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는 기초를 단단히 쌓는 시기가 되었다.


#. 진로를 들여다 봐! 진로 ZOOM-IN 박람회

마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는 ZOOM-IN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활동의 장점을 살려 그동안 직접 방문하기 어려웠던 직업인들의 일터의 모습을 들여다보고 체험할 수 있는 영상으로 준비된다. 또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컸던 기존 오프라인 대면 방식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모든 참가자들이 일주일간 80개의 활동이 가능하도록 과감한 변화를 시도했다. 기존의 박람회 진행 시 제기되었던 문제점을 오히려 언택트의 장점으로 대폭 살리는 기회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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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물병세우기 챌린지‘, ’세대공감핵인싸‘, ’쭉쭉스트레칭‘, 등의 다양한 이벤트와 실시간으로 참여 청소년과 지역사회가 소통할 수 있는 유튜브 생방송도 준비되어 있어 마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의 진로 ZOOM-IN 박람회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더 많은 정보와 재미를 얻어갈 준비만 하면 되겠다.

 

#. 참여형 온라인 진로박람회를 MAKE'하다

서대문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는 참여형, 온라인 진로박람회를 MAKE하다라는 주제로 진로박람회를 준비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직접 온라인 속에서 참여하고 박람회를 스스로 만든다는 의미로 100여개의 영상을 준비하였다. 지난 2019년에 이어 올해에도 창업진흥원과 함께하는 메이커문화확산공모에 선정되어 메이커를 특화하여 청소년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다양한 도구를 활용하여 실현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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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코로나 시대를 주제로 한 청소년메이커대회 맘대로MAKER’가 함께 운영되어 청소년들은 아이디어 MAKER’, ‘과학형 MAKER’, 일상형 MAKER’로 이루어진 3가지 분야에 개인 또는 팀으로 참가하여 마음껏 자신의 아이디어를 뽐낼 수 있도록 하였다. 매주 토요일에는 청소년들의 참여 활동 결과를 활용해 실시간 유튜브 방송을 진행하는 등 재밌는 프로그램으로 9월을 가득 준비해 놨다.


#. 너희들의 꿈 한국청소년재단이 지켜줄게!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많은 것이 바뀌고 있다. 우리는 예전의 삶이 돌아올 것을 기다리기보다 새로 다가온 세상에 적응하여 기존의 패러다임을 넘어선 답을 찾아야 한다. 진로박람회 준비 과정과 결과를 통해 청소년과 우리 사회가 새로운 세상을 향해 한 단계 성장하게 될 것이다.

 

한국청소년재단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하고 새로운 진로 체험, 상상력과 창의력,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청소년의 꿈을 찾기 위한 여정을 계속해 나갈 갈 것이다. 새로운 세상을 맞이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를, 한국청소년재단은 멈추지 않는다.

 


글 및 사진. 구지은(마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팀장)

노도영 (서대문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팀장직무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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