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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모아지는 곳, 어디에나 희망은 있습니다!
- 박기춘 후원인(MTL Vietnam Company Limited, 관리팀 차장)
1.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베트남 하노이에 거주하고 있는 박기춘이라고 합니다.
저는 현재, MTL Vietnam Company Limited 라는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고요. 베트남에 온지는 올해로 3년차 됐습니다.
2. 그곳에서 어떤 일을 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앞에서 말씀드린대로, MTL Vietnam Company Limited는 FORWARDING으로 분류되는 해외물류 운송회사입니다.
저는 이 회사에서 관리파트 팀 차장을 맡고 있습니다.
3. 한국청소년재단과는 어떤 계기로 인연이 시작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친언니를 통해서 한국청소년재단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비영리민간단체에서 봉사활동을 해오던 언니 덕분에 최근 청소년분야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고요. 청소년분야 비영리민간단체인 ‘한국청소년재단’을 알게 되었고, 홈페이지에도 들어가 어떤 일을 하는지 살펴보았습니다.
의미 있는 일을 참 많이 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한국청소년재단에 후원을 결심하게 됐습니다.
4. 한국청소년재단이 하는 일 중 관심 있게 보신 분야나 사업이 있으셨는지 궁금합니다.
오랜 시간 한국청소년재단을 알았던 게 아니라 모든 사업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가장 관심이 갔던 분야는 ‘민주시민교육’과 ‘사랑의몰래산타대작전’이었습니다.
먼저 민주시민교육의 경우, 초중고등학생들에게 민주주의에 대한 의미부터 실질적인 내용까지를 교육으로 전달한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롭게 생각했습니다. 세대별로 차이가 있겠지만, ‘시민교육’을 받고 자라지 못한 저로서는 굉장히 의미있는 사업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 ‘사랑의몰래산타대작전’은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크리스마스 이브에 선물을 전달하고 이벤트를 해주는 활동인 것 같았는데 이 또한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한국청소년재단은 청소년 관련 영역 안에서 매우 다양한 일들을 하고 있어서 정말 놀랐습니다.
그래서 더욱 후원에 대해 가치있겠다고 판단했고요.
5. 코로나시대를 살아가는 요즘, 경제적 어려움 뿐만 아니라 심적인 여유도 없어지고 있는데요.
특별히 청소년재단에 후원을 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사실,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워졌잖아요.
저는 가장 먼저 생각이 난 건, 학생인 제 조카들이었거든요. 개학이 연기되고, 온라인수업으로 대체되었다는 뉴스를 계속 접해서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조카들이 이 시기를 견디기가 힘들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학업이라는 큰 과제가 그들에게 있으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청소년’을 위해 일하는 한국청소년재단에 후원을 결심했고요.
모두가 힘든 이 상황에, 제 조카들, 그리고 청소년들은 조금 덜 힘들었으면 하는 마음에서요.
마음이 모아지면, 곧 희망이 된다고 믿고 있어요.
6. 후원인의 입장에서 한국청소년재단에 바라는 점이 있을까요?
한국청소년재단은 이미 청소년들을 위해 많은 일들을 하고 계시는 걸 알아요. 그래도 저같은 후원인들의 마음은 한가지일 것 같아요.
작은 금액일지라도, 청소년들을 위해 잘 써주시는 것.
정말 의미있는 일에, 청소년들의 성장과 행복한 삶을 위해서요.
그리고 또 하나는, 재단에서 일하시는 모든 분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일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더 좋은 세상이 만들어지지 않을까요?
7. 마지막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부탁드리겠습니다.
한국사회는 입시위주의 교육제도로 많은 청소년들이 힘들게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시간 안에서 ‘정말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나라는 사람은 누구인지’를 고민해봤으면 좋겠어요.
내가 나 다운 것,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 내가 생각하는 행복이 무엇인지 아는 청소년들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아, 그리고 세상에는 나쁜 어른들보다 좋은 어른들이 더 많다는 걸 잊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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