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소식

청소년진로, 이제는 맞춤형시대!

- 한국청소년재단 진로진학상담프로젝트 ‘진담’ 실시 -

2020년, 진로교육이 대세라고 할 만큼 개인적으로나 국가적 차원에서도 관심이 지대하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고 살아가는 오늘의 청소년들에게 정말 필요한 진로교육은 무엇일까?

#.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2019년 청소년통계에 따르면, 청소년들의 고민 문제가 2008년 이후 처음으로 공부에서 진로, 직업으로 변화된 모습이 발표되었다.

실제 청소년들은 진로와 관련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2019년 한국청소년재단이 실시한 진로진학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청소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진로진학 프로그램으로 ‘진로상담’, 진로상담을 실제 경험한 청소년은 57.5%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진로를 고민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프로그램은 ‘진로상담’이지만 실제 진로상담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적었거나, 정보를 쉽게 접하지 못했다는 이야기다.

#. 진로에 관한 ‘진짜 이야기(眞談)’를 해보자

2020년, 한국청소년재단에서는 위탁 운영하고 있는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진로진학상담 프로젝트 ‘진담’(이하 진담 프로젝트)을 진행한다.

진담 프로젝트는, 청소년들이 현재 가장 필요한 진로진학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청소년상담사, 진로전문코치 등 전문가 집단이 구성되어 함께하며 청소년 개별 맞춤형으로 ‘진로·진학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청소년들의 진로고민에 절대 빼놓을 수 없는 학부모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하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더불어, 청소년의 진로(직업) 고민이 해결될 때까지 함께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종결시점이 결정되어 있지 않다. 상담뿐만 아니라 그 결과에 따라 자신이 원하는 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과의 멘토링, 관심분야 직업인과의 만남 등 자신의 진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 청소년을 위한 진로고민은 계속 된다

한국청소년재단은 이미 지난해부터 ‘진담프로젝트’를 시범사업을 운영, 보다 실질적인 활용방안과 프로그램의 효과성, 향후 개선방안 등을 반영하여 청소년들에게 프로그램을 제공 중이다.

시범사업에 참여한 청소년들 대부분은 1회기 기초상담이 끝나고 난 후 자신의 진로고민을 들어주고, 자신의 이야기에 지지를 보내주는 어른을 만나게 되었다는 사실만으로도 불안감이 해소되고, 자신의 앞으로의 모습이 기대된다는 소감을 전했다.

2020년, 한국청소년재단은 청소년진로를 위한 고민과 연구에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진담 프로젝트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이 일상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시설을 중심으로 상시적으로 진로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언제나 찾아와서 할 수 있는 진로검사, 보드게임을 매개로 한 진로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진로를 고민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맞춤형 진로활동 결과물 - 인생 로드맵 발표

진로는 스스로 나를 찾아가는 여정임은 분명하다. ‘진짜 나’를 찾고 ‘길’을 만들어 가는 청소년들에게 한국청소년재단이 좋은 길라잡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글 사진. 노도영 (서대문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