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for all. 모두를 위한 하나
- 청소년재단 운영 3개 대안학교 교사 모임 -
그간 우리에게 가장 큰 피해를 끼친 말은 ‘지금껏 항상 그렇게 했어’ 라는 말이다_그레이스 호퍼
한국청소년재단은 서울지역의 단일 법인으로는 유일하게 고등학교 과정인 도시속작은학교와 비전학교, 중학교 과정인 달꿈학교 총 3개의 대안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3개 학교는 각각 서대문구, 마포구, 구로구에 위치하여 소외 청소년들에게 공평한 교육기회 제공을 통해 다양한 지식과 기능을 익혀 스스로 삶의 대안을 만들어가고, 지역사회에서 소통과 공감을 할 수 있는 민주시민으로서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9월 23일 한국청소년재단의 황인국 이사장 이하 각 학교의 실무자들을 중심으로 3개교가 교육적 가치를 새롭게 공유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되었다.
황인국 이사장은 “학교와 교사, 위탁생들이 도달하고픈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비전화하여 나아가야 한다. 교사는 방향성을 가지고 학생들을 지도해야 하고, 관점을 바꾸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조언과 함께 그 자리에 모인 교사들을 격려했다.
본격적으로 다양한 주제들로 구성된 회의가 시작되었고, 이미 한 차례 모임을 통해 공통 서식, 위탁생 사회성 향상을 위한 공통 커리큘럼, 시작과 끝을 함께 완주할 수 있는 장치 등 각 학교의 필요와 변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주제들을 나누었기 때문에 이날 회의에서는 대안학교의 4대 역량인 [진로, 학습, 생활과 정서, 사회성]을 토대로 추상적이었던 주제를 구체적으로 보완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초 소양 교육의 필요성과 대안학교를 궁금해 하는 학부모와 학생들이 미리 경험해볼 수 있는 예비과정 신설 등의 이야기를 나누며 3개교가 협력하여 우리 청소년들이 공평한 교육기회를 제공받고, 행복하게 살 권리를 실현하도록 지원하는 한국청소년재단 대안학교로 새롭게 도약하는 시간이 되었다.
모임에 참석한 달꿈학교 신서윤 팀장은 “3개교가 함께하니 든든한 지원군을 얻은 것 같고, 중고 위탁생이 함께하는 즐거운 학교가 상상됩니다.”라고 말하며 3개교의 협력으로 이루어낼 미래가 기대된다고 했다.
한국청소년재단 대안학교들의 새로운 변화의 첫걸음이 시작되었다.
글,사진/ 김혜진 (사무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