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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파업에 대한 청소년들의 생각 – 우리의 문제는 우리가 결정한다” 테이블
제목 “학교급식파업에 대한 청소년들의 생각 – 우리의 문제는 우리가 결정한다”
작성일 2019-08-01 09:08:17 조회 1274
학교급식파업에 대한 청소년들의 생각 우리의 문제는 우리가 결정한다

- 한국청소년재단, 공공의창, 미래와 균형 등 청소년원탁토론 개최

- 중고생 찬반토론 진행, 토론결과 찬성 53.5%, 반대 32.6%, 유보 및 무관심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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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파업의 이해 당사자이자 소비자인 중고등학생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다.

 

급식조리원 등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교육당국과 임금교섭을 중단한 뒤 다시 2차 파업을 선포했다. 지난 731차 총파업 때 약 22,000여명의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가 동참하면서 2,800여개 학교 급식이 중단되었다

이 쟁점은 학교와 교육환경, 노동사회 등 다양한 사회적 관점에서부터 학생·비정규직 학교노동자·학교 및 교육당국 등의 복잡한 이해관계까지 복잡하게 얽혀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접적인 이해관계자이자 소비자인 중고등학생들은 소외되어 있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서대문청소년수련관 소극장에서 중고등학생 42명이 모여 직접 토론하고 자신들의 의견을 도출해내는 원탁토론회를 가졌다  

토론은 1차 입론으로 모든 토론자들이 자기주장하는 시간, 2차 상호토론, 3차로 전체토론을 통해 학교급식 파업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실시간 전자투표를 통해 결과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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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토론 진행 후 급식파업에 대한 자신들의 입장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교급식파업에 대한 청소년들의 입장변화, 찬성 9.7% 상승, 판단유보 및 무관심 11% 하락   

 

토론에 앞서 사전지식없이 청소년들에게 학교급식파업에 대한 입장을 묻는 투표에서는 찬성 43.8%, 반대 31.3%, 판단유보 12.5%, 무관심 12.5%로 나왔다. 이후 학교노동자 급식파업에 대한 사실과 논점에 대한 발제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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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발제 : 김현국 연구소장(사단법인 미래와균형) ‘학교노동자 급식파업에 관한 사실과 논점’>



발제를 통해 내용을 전달받은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2차 투표를 진행하고, 본격적으로 토론이 펼쳐졌다. 1차 토론은 급식파업에 대한 나의 생각과 주요 판단근거에 대해 그룹토론이 이루어졌다. 모든 토론참가자가 자기주장을 펼치고, 서로의 주장에 대해 질의하고, 답변을 들으며 자신들의 주장과 반박을 펼쳐갔다. 이어지는 2차 토론은 전체토론으로 1차 토론에서 도출된 주요 쟁점에 대한 참가자 전원토론이 이어졌다. 마지막 3차 토론은 급식파업에 대한 나의 해결방안에 대한 그룹토론으로 주요 판단근거를 가지고 그룹원들을 설득하기도 하고, 논쟁하며 각자의 의견들을 펼쳐보였다    

3차에 걸친 토론이 끝난 후 급식파업에 대한 청소년들의 입장을 묻는 최종 투표에서 찬성 53.5%, 반대 32.6%, 판단유보 9.3%, 무관심 4.7%의 결과가 나왔다. 나온 결과를 사전 투표와 비교해보면 찬성이 9.7%, 반대가 1.5% 높아진 반면, 판단유보가 3.2%, 무관심이 7.8%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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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토론 : 그룹별로 토론참가자들이 자기주장을 펼치고, 상호토론 진행을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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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파업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제안한 학교급식파업 해결방안  

일요일 오후 소극장에 모여 3시간동안 열띤 토론을 펼친 42명의 참여자들은 학교급식파업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하였다.

    

 

첫째, 교육당국은 노통자측의 입장에 귀 기울여라.

둘째, 파업에 대한 청소년의 교육과 토론환경을 제시하라.

셋째, 급식노동자들에 대한 처우를 개선하라.

넷째, 파업자측은 현실을 고려한 타협제안을 수정하라.

다섯째, 교사, 공무직, 학생이 참여하여 절충안을 협의하자.

여섯째, 공무직에 대한 우리들의 인식개선이 필요하다.

일곱째, 노사간 공동노력이 필요하다


   

한국청소년재단은 청소년들이 학교급식파업에 대한 문제뿐 아니라 자신들과 관계되어 있는 문제와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들에 대해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그것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펼치고, 상대방 의견에 대해 자유롭게 논박하고 논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고 노력해오고 있다  

이번 원탁토론회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이러한 활동들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좀 더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자신과 사회의 미래에 더욱더 관심을 가지고 변화시켜나가길 기대해본다.



 

·사진/ 정진희 (한국청소년재단 사무국)

사진 / 코리아스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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