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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멋진 당신의 인생을, 우리의 인생을 응원한다!’
- 서대문 마을학교 “세라비” -
# 학교를 나왔지만, 배움을 포기하지 않은 아이들!!
서울시 교육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13,545명의 청소년이 학교를 떠났다고 한다. 대부분의 학교 밖 청소년은 스스로 배움을 이어가고, 사회진출을 하고자 하지만, 편견과 어려움을 겪게 된다. 조금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학교를 떠났지만, 새로운 패러다임의 학교를 지향하는 더 큰 마을학교 “세라비”가 기다리고 있다.
# 세라비(C’est la vie) “그게 인생이야!”
지난 2018년 4월, 한국청소년재단과 서대문구 유관기관 31곳과 21명의 멘토들과 함께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서대문 마을학교 “세라비” 의 첫 시작을 알리는 “네트워크 파티”를 진행했다. 세라비(C’est la vie)는 프랑스어로 “그게 인생이야!” 라는 뜻이다. 만족스럽지 않더라도, 순조롭지 않더라도, 그것 또한 우리의 인생이기에, 그 자체만으로도 소중하고, 응원 받아야 한다는 마음을 함께 담았다. 세라비 학교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마을 안에서 다양한 배움을 경험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네트워크망이다. 이 날 참석한 이들의 모습과 소속은 모두 달랐지만,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관심을 갖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며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다짐했다.
# 서대문구 학교 밖 청소년 길동이의 하루
바리스타가 꿈인 서대문구 학교 밖 청소년 길동이는 오전 10시 바리스타 인턴쉽 과정을 위해 카페로 출근한다. 남가좌동에 위치한 카페에서 길동이는 사장님에게 커피를 내리는 법과 손님을 응대하는 법 등을 배우고 있다. 아직 서툴지만, 이제 라떼 아트 정도는 혼자서도 할 수 있다. 오후 2시, 가장 바쁜 카페의 점심시간 임무를 완수하고, 길동이는 서대문청소년수련관으로 향한다. 오후 3시부터 검정고시 학습멘토링이 있기 때문이다. 올해 8월 검정고시에서 좋은 점수로 합격하기 위해 매일매일 멘토링을 받고 있다. 맨 처음 학교를 그만두고, 막막함과 마주해야 했던 길동이는 많은 이들의 참여와 지원으로 다시 바리스타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이처럼 서대문 마을학교 “세라비” 에는 배움, 건강한 생활, 미래지원을 약속한 종합사회복지관,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유관기관과 청소년들의 직업체험 및 인턴쉽을 지원하는 일터, 멘토가 기다리고 있다.
# 서대문 마을학교 “세라비” – ON AIR
서대문 마을학교 “세라비” 는 지금도 왕성하게 운영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명지대학교 청소년지도학과 비전 학회와 함께 학교 밖 청소년들의 대학탐방과 진로 멘토링을 진행하였다. 비전 학회원 중 1명은 학교 밖 청소년으로 대학을 진학한 이야기를 들려주어,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깊은 공감과 지지를 받았다.
7월부터는 서대문 마을학교 “세라비” 부문별 지역네트워크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례관리 기관을 맡고 있는 서대문구학교밖지원센터가 주관하여, 현재 참여하고 있는 기관과 멘토의 분야별로 직업체험과 지역 일터 사업장 멘토단, 학습 멘토단, 복지기관 네트워크, 상담기관 네트워크 등으로 세부적인 네트워크 회의를 진행하고자 한다. 세부 분야별 기관과 멘토가 논의하여,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업을 기획하고, 구체적인 연계 방안도 모색할 것이다.
# 학교밖 청소년들의 성장을 기대하며!
서대문 마을학교 “세라비” 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네트워크망을 활용하여,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신의 인생과 미래를 그려갈 수 있도록 배움과 미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할 것이다. 서대문 마을학교 “세라비”의 소식은 페이스북 “세라비 학교 : 서대문 학교 밖 지원을 위한 프로젝트” 페이지와 네트워크 모임에서 함께 공유해 나갈 것이다.
“이것이 인생이다! 나만 멋진 것이 아닌, 우리 함께 멋진 인생을 위해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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