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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산타하자!
- 수혜아동 1,004명 모집완료! 산타모집 진행 중~~
#.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아이들
2020년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감염병이 발생하면서 전 세계는 혼란에 빠졌고
‘비대면’, ‘온라인’ 없이는 보지도, 만나지도 못하는 상황이 되었다.
이와 동시에 우리는 ‘미처 알지 못했던’, ‘알고 있지만 바라보지 않았던 것들’을 마주하고 있다.
바로 온라인 교육으로 인한 교육격차, 불평등, 방임 등으로 인한 소식들이다.
그래서 12월 24일을 기다릴 아이들의 모습이 더욱 생각난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하는 국내 최대의 크리스마스 사회공헌 사업 한국청소년재단의 ‘사랑의몰래산타대작전’(이하 몰래산타)은 어느 때보다 많은 고민 끝에 시작되었다.
#. 몰래산타를 기다린 청년들
10월부터 시작한 산타 모집, 모집을 할 때까지만 해도 ‘해도 될까?’, ‘모일까?’ 했었던 마음은 모집이 시작되면서 바뀌었다. 몰래산타에 참여했었던 분들이 “올해도 하신다고요?”, “대단하십니다!” 라는 응원과 “안 그래도 모집 소식이 없어서 안 하는 줄 알았는데 포스터 보고 반가웠어요!” 라는 격려의 말들을 들으며 ‘될 수 있겠다.’, ‘할 수 있다.’ 로 바뀌었다.
그렇게 모인 9명의 몰래산타 기획단. 비록 온라인으로 발대식으로 진행되었지만 몰래산타를 향한 뜨거운 열정을 막을 수는 없었다.
청소년산타부터 일반산타까지, 팀장산타로만 5년, 항상 참여하고 싶었지만 학교일정 때문에 참여를 못하다가 마침 휴학하게 되어 참여한 분들까지 다양하다.
조금은 늦게 시작한 만큼 더욱 빠르게, 집중해서 올해의 몰래산타를 진행한다. 온라인 방식을 ‘주’로 하는 것이 올해 처음인 만큼, 실제 아동 가정에 방문했던 산타들의 의견과 역할이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다. 기획단 산타들도 그런 역할과 책임을 느낀 듯 적극적으로 이야기했다.
#. 올해도 사랑의 몰래산타는 ON기 가득
지난 14년간 12,0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11,528명의 소외계층아동·청소년을 찾았다. 올해도 그 나눔을 이어가려고 한다.
방역지침 상 모이지 못한다면 온라인으로, 너무 멀어서 못 온다면 권역별 거점에서, 산타들을, 아이들을 만난다.
‘어려울 것이다’, ‘힘들 것이다’, ‘잘 안될 수 있다’고 하지만
작은 나눔이 누군가에게는 커다란 기쁨이 될 것이라는 믿음으로
12월 24일을 준비하고 기다린다.
혼자서 우리들끼리만 준비해서는 대작전의 임무를 다할 수 없다.
더 많은 분들이 온·오프라인을 통해서, 따뜻한 온기를 나누기를 기대한다.
2020년 올해도 사랑의몰래산타는 On기 가득 할 것이다.
몰래산타신청링크
https://url.kr/hWz3GT
글. 정성욱(시즌15 사랑의몰래산타대작전TF 팀장)
사진. 한국청소년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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